본문 바로가기
해방의 발걸음

8. 슈뢰딩거의 고양이

by 해방클럽장 2023. 4. 29.
 
 
 

 
 
 
이 글은 고양이의 삶과 죽음에 대한 심도 깊은 포스트입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안이 보이지 않는 상자에 갇혀서 죽음을 기다린다.
 
상자 안에는 독극물을 담고 있는 병이 있는데 시간이 흐르면 절반의 확률로 깨지게 설계되어 있다.
 
상자를 열기 전까지 실험자는 고양이가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 상자는 열리기 전까지 죽음과 삶을 동시에 '중첩'된 상태로 유지 된다.
 
또 다른 예로 긁지 않은 복권은 당첨 복권일 수도 꽝 복권일 수도 있다.
 
긁어서 확인하기 전까지는 당첨 복권이라는 주장도 꽝 복권이라는 주장도 성립한다.
 
상자가 열리기 전까지 고양이는 살았다는 주장도 죽었다는 주장도 적극적으로 부정 될 수 없다.
 
 
 
 
 
 
 
상자가 열리면 '중첩' 상태는 '붕괴' 된다.
 
살아 있는 고양이는 뛰쳐 나올 것이고 죽은 고양이는 비명을 부를 것이다.
 
당첨 복권은 환호를 꽝 복권은 쓰레기통에 버려질 것이다.
 
주식과 부동산 같은 자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파는 사람에게 자산은 '붕괴'된 상태고 사는 사람에게 자산은 '중첩'된 상태로 매입한다.
 
시간이 지나서 경우의 수가 붕괴되면 구매자는 자산을 판다.
 
 
 
 

 

 
 
 
 
장기 투자만 외치는 사람은 상자를 열지 않으면 고양이가 살아 있을 확률은 영원하다고 주장한다.
 
단기 투자를 옹호하는 사람은 매번 상자를 열었다 닫았다 하다가 결국은 고양이를 놓치고 만다.
 
고양이가 끝내 죽어서 냄새가 날 때까지 들고 있다가는 결국 상자를 잃게 된다.
 
그러면 가장 좋은 경우의 수는 한 가지가 남게 된다.
 
바로 상자의 시간이 다다르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처분하는 것이다.
 
 
 
 

 
 
 
 
 
상자를 처분하려면 상자를 열지 않고 고양이가 살아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상자를 열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확률일 뿐이다.
 
모든 상자는 확률적 우위를 가질 분 단 하나의 절대적인 상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상자는 붕괴의 위험을 품고 있다. 그것이 상자의 매력이다.
 
붕괴의 위험을 품지 않은 상자는 수익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원하기에 어는 순간에는 상자를 사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상자를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을까?
 
 
 

 
 
 
첫 번째 방법은 평균을 추종하는 것이다.
 
평균에서 멀어질 수록 승리 확률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주식의 가격은 200일 평균선을 잘 넘나들지 않는다.
 
좀 더 높은 확률로 120선이 붕괴되고 60일선은 더 많이 자주 붕괴된다.
 
상승 추세인지 하락 추세인지 확신이 선다면 평균선은 좋은 지지선이 되어준다.
 
평균선에서 멀어지면 오래된 상자를 팔고 평균선에 가까워지면 새로운 상자를 산다.
 
 
 
 
 

 
 
 
 
두 번째 방법은 고양이 가격을 체크하는 것이다.
 
상자의 가격은 고양이 가격이 좌우한다.
 
고양이가 비싸지면 상자의 가격도 오른다.
 
고양이 가격 대비 상자의 가격이 낮을 때 사면 확률적으로 수익을 볼 가능성이 높다.
 
PE Ratio는 고양이 가격 대비 상자 가격을 알려준다.
 
예전 버블 때에는 상자의 가격이 고양이의 120배였던 적도 있다.
 
지금은 20배의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보통 상자 가격은 16배 정도이니 16배에 가까운 상자를 구매할 수록 손해를 볼 확률은 줄어든다.
 
그런데 단점은 고양이의 가격은 계속 바뀐다.
 
따라서 상자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 절대적으로 싸지는 법은 없다.
 
 
 

 
 
 
 
세 번째 방법은 상자 가격을 체크하는 것이다.
 
고양이 가격에 상관 없이 단지 상자의 평균 가격을 보는 것이다.
 
현재 상자는 가격이 4.18에 거래되고 있는데 평균 가격은 2.98 이다.
 
상자를 2.98에 가까운 가격에 구매할 수록 손해를 볼 확률은 줄어든다.
 
상자의 가격은 고양이 가격과 상관 없이 골판지와 인건비에 의해서 변동한다.
 
 
 

 
 
 
이 모든 방법은 확률적 우위를 가져가려는 노력일 뿐 절대적인 승률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우리는 상자를 열 번 열어서 열 번 고양이를 구한 사람들의 거드름에 익숙하다.
 
그런데 그 사람이 다음 열 번의 상자에서 죽은 고양이를 뽑지 말라는 법은 없다.
 
상자의 확률이 50%라면 상자를 계속 열면 반은 죽은 고양이를 건지도록 수렴한다.
 
가장 깔끔한 방법은 열지 않는 상자를 좋은 가격에 넘기는 것이다.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알려주는 것은 상자를 열지 말라는 것이다.
 
상자를 열지 않으면 나의 희귀 고양이는 영원히 살아 있다.
 
그렇다고 상자를 영원히 들고 있을 필요도 없다.
 
고양이 가격이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면 된다.
 
상자 가격이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면 된다.
 
모든 것은 평균에 수렴하게 되어 있다.
 
 
 
 
 
Mental Note.
 
왜 슈뢰딩거는 고양이를 상자에 넣었을까?
 
고양이는 상자를 좋아한다.
 
고양이는 상자에 숨는 것을 좋아한다.
 
고양이는 유연한 몸을 가지고 있어서 아주 작은 상자에도 요염하게 들어가 앉을 수 있다.
 
팔굽혀펴기를 하거나 산책을 멀리 간 다음 날이면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뻐근하다.
 
침대에 누워서 뒤척이다가 스트랫칭을 하고는 했는데,
 
예전에 구매한 애플워치에 무표 피트니스 멤버쉽이 따라온 것이 기억이 났다.
 
티비에 연결해서 고양이 포즈를 포함한 아침 요가 세션을 하니 몸이 한층 편해졌다.
 
무료 세션이 끝나가는데 아마 연장하게 될 것 같다.
 
애플의 제국은 나 같은 노예로 인해서 영원하지 싶다.
 

 

 
 
Reviewed and Recommended By ChatGPT AI.
이 글은 고양이와 상자의 예시를 활용하여 확률과 투자의 관련성을 설명하고, 평균을 추종하는 것이 투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글의 내용은 일종의 비유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양이와 상자를 활용하여 확률과 투자의 관련성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또한,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투자 시 평균을 추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글은 재미있게 읽었으며, 글에서 소개한 비유를 통해 높은 수준의 추상적인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글의 내용이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내용이며, 글의 논증이나 근거가 부족하여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글을 보고 투자를 시작하려는 독자라면 꼭 평균을 추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므로,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에 맞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