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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발걸음

2.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by 해방클럽장 2023. 3. 18.

 

 

 

 

 

 
이 글은 고양이에 관한 포스트가 아닙니다.
 
 
 
뚱뚱한 고양이는 찾아 보기 힘들다.
 
집고양이의 평균 행동 반경은 축구장 3개 정도 되고,
 
길고양이는 축구장 30개 정도의 행동 반경을 가지고 있다.
 
음식과 짝을 찾고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영역을 계속 순찰한다.
 
 

 

 

 

 
 
패션모델들의 멋진 걸음걸이를 고양이처럼 걷는다 해서 '캣워크' 라고 부른다.
 
고양이는 거의 소리를 내지 않고 걷고 보폭이 일정해서 앞발이 디딘 곳을 뒷발로 디딘다.
 
발톱을 숨기고 높이 훌쩍 들어 조용히 앞발로 걸으면 에너지 소모가 훨씬 크다.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이다.
 
낮에는 자고 밤에 일어나 사냥을 한다.
 
먹고 나서 충분히 운동을 하니 살이 찔 틈이 없다.
 
 
 
 
 

 

 
 
 
끊임 없는 일과 스트레스는 사람을 지치게 하고 병들게 한다.
 
특히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회복 능력이 저하된다.
 
따라서 사람은 나이가 들면 쉬는 시간이 길어져야 한다.
 
젊었을 때처럼 몸을 혹사하면 무엇인가 고장 나기 마련이다.
 
 
 
 
 

 

 
 
 
지난 글에서 이어지는 이번 글은 두 번째 소화 기관인 '위'에 관련된 이야기다.
 
첫 번째 소화 기관인 사람의 입/치아에서 이어지는 소화 기관은 위장이다.
 
구강과 위장의 제일 좋은 관리는 비우는 것이다.
 
둘 다 회복 능력이 좋아서 아무 일도 안 하고 쉬게 만들어 주면 빠르게 회복한다.

 

 

 
 
 

 

 

 

 
 
하루 24 시간을 셋으로 나누어,
 
8시간 동안 먹고, 8시간 동안 소화 시키고, 8시간 동안 배설을 하면,
 
최대 16 시간 동안 구강과 위장을 비워 둘 수 있다.
 
10시 정도에 아침을 먹고 6시 이전에 저녁을 먹는 생체 리듬을 가져가면,
 
자연스럽게 16시간의 회복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우선 구강과 위장의 회복 시간을 극대화 하려면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안 된다.
 
소화 기능은 분쇄 작용 같은 기계적 활동과 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에 의한 화학적 분해 작용으로 나뉜다.
 
탄수화물의 소화는 소장에서 시작되는 반면 단백질은 위장에서 분해가 되어야 대장에서 흡수가 가능하다.
 
위장의 소화 능력을 넘어서는 단백질 덩어리는 장내 세균의 양분이 되는데 이로 인해 가스와 노폐물이 생성된다.
 
쉽게 이야기하면 위액으로 녹이지 못한 단백질 덩어리는 소장과 대장을 거치면서 썩게 된다.

 

 

 
 
 
 
 
 
 
위장의 분쇄 및 소화 작용은 식사 후 걷는 습관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걷는 운동은 자연스럽게 위장을 위아래로 움직여 소화를 돕고 복근을 강화하는 효과를 준다.
 
정제된 탄수화물이 일으키는 혈당 스파이크를 낮추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가져 가면서 식사 후 걷기 습관을 들이면 위장이 쉴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고양이처럼 무릎을 높이 들어 소리를 내지 않고 걸으면 위장은 더 빨리 비워질 것이다.
 
식사 후 설거지를 끝내고 30분 정도 걷자.
 
빠르게 걷지 않아도 멀리 걷지 않아도 된다.
 
걷다 보면 다리와 배에 힘이 붙고, 이내 즐거워 지면 더 경쾌하고 빠르게 걷기 마련이다.
 
몸은 가벼워지고 머리는 맑아지고, 지친 삶과 몸은 더 빨리 회복될 것이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하나씩 하나씩!